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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업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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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12-08 09:10:38.0
제목 : 잇단 악재에도 작물보호업계 매출 ‘선방’

‘산불과 가을장마 등 잇단 악재 속에서 겨우 선방했다.’ 올해 작물보호업계 매출 성적표를 한마디로 표현하면 이 문구가 적합하겠다.

업계에 따르면 3월 영남권을 휩쓴 대형 산불과 가을장마로 작물보호제시장의 부진이 우려됐다. 하지만 올해 과수 생존율이 높아지면서 끝까지 방제 물량이 유지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작물보호협회에 따르면 올들어 10월 기준 작물보호제 누적 출하량은 1만6269t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1만6160t)과 비교하면 1% 상승했다. 작물보호협회 관계자는 “10월까지 이상기상이 발생하며 매출 하락에 대한 업계의 우려가 컸던 것을 떠올리면 나름대로 선방했다고 볼 수 있다”고 설명했다.

경북도에 따르면 영남권 대형 산불로 인해 안동·의성·청송·영덕·영양 5개 지역의 사과 재배지 피해면적은 1698㏊에 달했다. 해당 5개 시·군 전체 사과 재배면적(9362㏊)의 18% 수준이다. 업계 관계자는 “산불로 원예용 살균·살충제 수요가 줄어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았다”고 회상했다.

가을비가 예상외로 길게 내리면서 약제 사용량이 전체적으로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도 있었다. SG한국삼공 관계자는 “벼 깨씨무늬병이 10월에 많이 확산했지만 약제를 살포할 시기에 비가 자주 내리면서 방제가 이뤄지지 못해 눈에 띄는 판매증대로는 이어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그럼에도 업체 실적은 예상보다 양호했다. 작물보호협회 관계자는 “지난해에 비해 과수 생육이 상대적으로 양호해 마지막까지 약제를 처리하려는 농가가 많았던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업계에 따르면 10월말 기준 지난해에 비해 매출이 늘어난 업체는 경농·동방아그로·성보화학이 꼽힌다. 특히 동방아그로는 업계에서 유일하게 2년 연속 성장했다. 동방아그로 관계자는 “현장 영업력을 강화한 데다 올해 출시한 살균제인 ‘엔서렉스’에 대한 농가 호응이 좋았던 덕분”이라고 말했다.

내년 전망에 대해선 신중한 견해를 내리는 곳이 많았다. 경농 관계자는 “최근 내년도 제품 원료를 확보하기 시작했는데 최근 환율 고공행진으로 수익성 악화가 우려된다”고 말했다.

조영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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